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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국경제동향(2024.4.26)

  • 조회 : 5
  • 등록일 : 24.04.30
  • 연락처 : LA사무소 070-4498-0814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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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. 캘리포니아 세계 5위 경제력 지위 유지

 

ㅇ 최근 2023년 국내총생산 기준 캘리포니아의 세계순위는 미국, 중국, 독일, 일본에 이은 5위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음.

   - 캘리포니아 주지사실 측은 이와 같은 결과에 대해 지속적인 경제성장과 다양한 산업 분야의 성과로 인해 세계 5위의 경제력 지위를 유지했다고 밝혔음.

   - 개빈 뉴섬 주지사는 캘리포니아는 세계에서 소수의 가장 큰 나라들을 제외한 모든 나라들을 능가하고 있으며, 혁신, 고등교육, 재능있는 인력, 다양한 산업, 천연자원 등의 요소에 의한 조합으로 앞으로도 계속 좋은 성과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하였음.

 

ㅇ 미국 경제분석국에 따르면 캘리포니아는 7년 연속으로 세계 5위의 경제력이며, 2023년 명목 GDP는 3조 9천억 달러, 전년도 이후 경제성장률은 6.1%이며, 1인당 기준으로 캘리포니아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경제임.

   - IMF와 미국 경제분석국의 자료에 따르면 캘리포니아, 텍사스, 뉴욕, 플로리다주는 세계경제 20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으며, 플로리다는 스페인에 추월당해 19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음.

 

ㅇ 그러나 최근 현지 언론들은 캘리포니아의 세계 5위 경제지위가 조만간 무너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음.

   - 특히 인도는 가속화된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데, 인도는 2021년 영국을 추월한 이후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현재기준 세계 6위의 경제대국임.

   - 국가가 아닌 한 주의 기준에서 세계 6위의 경제 대국이 되는 것이 초라한 상황은 아니지만 최근 캘리포니아 경제의 적신호를 고려한다면 이는 심각히 받아들여야하는 상황임을 현지 언론들은 언급하고 있음.

 

2. 캘리포니아주, 소득불평등 심화

 

ㅇ 최근 캘리포니아 공공정책연구소(PPIC : Public Policy Institute of California)는 캘리포니아의 2022년 소득분포 상위 10%에 있는 가족은 하위 10%에 있는 가족보다 11배 많은 소득을 올려, 미국 내에서도 소득격차가 가장 큰 주 중의 한 곳이라고 지적하였음.

   - 현재의 격차는 지난 40년간 상위 10% 가정의 소득이 52% 증가하는 동안 하위 10% 가정의 소득이 13% 증가한 것에 불과한 것을 반영하였으며, 40년 전 상위계층은 하위계층의 가정보다 7배 많은 소득을 올렸었음.

   - 이와 같은 캘리포니아의 소득 불평등은 높은 빈곤율과 관련이 있는데, 캘리포니아 주민들은 이와 같은 상황에 70% 이상이 빈부격차가 확대되고 있다고 언급하며 주정부가 이를 해결하기 위해 더 많은 일을 해야한다고 언급하였음.

   - 인종별로도 소득불평등은 나타났는데, 백인가정이 1달러 버는동안 아시아계 가정은 0.95달러, 흑인가정은 0.58달러, 라틴계가정은 0.52달러를 버는 것으로 나타났음.

 

ㅇ 이와 같은 상황은 세금이나 사회안전망 프로그램이 없다면 더 심각해질 것으로 나타났는데, 캘리포니아의 소득세 및 근로소득 세액공제, 식품지원 등의 안전망 프로그램을 통해 상위 소득과 하위 소득 간 격차를 50% 가량 좁힌 것으로 나타났으며,

   - 동 프로그램은 인종적 소득 불평등도 감소시켜 상위계층의 백인과 아시아인 가정과 하위 계층의 흑인과 라틴계 가정 간의 중위소득 격차를 약 28% 감소시키는 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분석되었음.

 

3. LA시정부, 노숙자 문제 대처에 인공지능 기술 활용

 

ㅇ LA 카운티 보건국 노숙자 방지 담당 부서는 노숙자가 될 위험이 높은 가구와 개인을 찾아내 먼저 지원하고 집을 잃게 되는 상황을 예방하는 데 AI 컴퓨터 모델 사용을 늘리고 있다고 경제매체 CNBC가 2024.4.19(금) 보도함.

   - UCLA의 캘리포니아 정책연구소(CPL:California Policy Lab)가 개발한 노숙자 분석·예측 도구는 2021년부터 사용되기 시작해 지금까지 노숙자가 될 위험에 놓였던 주민 약 800가구를 지원하는 데 기여함.

   - 지원 대상을 찾아내는 AI 모델은 병원 응급실 방문이나 건강 관리 기록, 식료품 지원 프로그램 수혜 기록 등 7개 분야의 광범위한 공공 데이터를 분석해 노숙자가 될 위험도가 높은 사람들의 명단을 만들고, A 카운티 보건국 노숙자 방지 담당 부서는 이 명단을 바탕으로 당사자들에게 연락을 취해 긴급한 도움이 필요한지 묻고 세부적인 여건을 조사하는 방식으로 지원 대상을 선정함. (당국의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가구와 개인은 4천∼8천달러의 자금을 지원받아 집세나 공과금을 내는 데 사용할 수 있음.)

   - 이 프로그램이 성공적인 것으로 평가되면서 LA 카운티뿐 아니라 CA의 다른 지역인 샌타클래라 카운티와 샌디에이고 카운티도 비슷한 접근 방식을 모색하고 있음.

 

ㅇ 일각에서는 AI를 이용한 공공 데이터 분석이 개인정보 보호 측면에서 위험을 노출할 수 있다는 지적을 하고 있음.

   - AI 스타트업 허깅페이스의 윤리 과학자 마거릿 미첼은 "사람들이 수집되는 모든 신호와 그것이 자신과 연관될 위험성, 악의적인 사용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인지하고 있는지" "또한 이 데이터가 얼마나 오래 보관되고 누가 결국 이 데이터를 볼 수 있는지에 대한 문제 등도 있다"고 CNBC와의 인터뷰에서 밝힘.

     *미 주택도시개발부(HUD)가 2022년 12월 발표한 집계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의 노숙자 수는 171,521명으로 미국 전체 노숙자 수(582,462명)의 약 30%에 달함. LA홈리스서비스국(LAHSA: Los Angeles Homeless Services Authority) 집계에 따르면 2023.1월 기준 LA 카운티 내 노숙자 수는 75,518명, LA 시내 노숙자 수는 46,260명임. 즉, 미국 전체 노숙자의 약 3분의 1이 캘리포니아주에 살고, 캘리포니아 전체 노숙자의 절반에 가까운 44%가 LA 대도시 권역에 살고 있음.

 

4. 테슬라, 텍사스와 캘리포니아주에서 총 6,020명 감원 예정

 

ㅇ 테슬라(2023년말 기준 테슬라의 전체 직원 수: 140,473명)가 텍사스와 캘리포니아주에서 모두 6,020명을 감원한다고 블룸버그 통신 등이 2024.4.23(화) 보도함.

   - 테슬라가 캘리포니아주에 제출한 '노동자 적응 및 재훈련 통보'(WARN: The Worker Adjustment and Retraining Notification)에서 캘리포니아 주에 있는 여러 사업장에서 모두 3,332명을 감원할 계획이라고 공지함.

   - 텍사스주 노동위원회에 제출된 '노동자 적응 및 재훈련 통보'(WARN)에 따르면 이번 감원대상에 테슬라 본사와 주요 공장 기가팩토리가 있는 텍사스주 오스틴의 근로자 2,688명이 포함됐으며, 이들에 대한 감원은 2024.6.14부터 2주간 진행될 계획임.

     *미국 연방법률인 노동자 적응 및 재훈련 통지법(WARN: Worker Adjustment and Retraining Notification Act of 1988 )은 상시근로자 100명 이상인 사용자가 법상 구체적으로 정의된 '공장폐쇄'(plant closing)나 '대량해고'(mass layoffs)를 할 경우 (근로자가 실직에 적응,구직, 필요시 교육, 훈련 등을 통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) 60일 전에 사전 통지를 하도록 강제하고 있음.

 

ㅇ 전기차 시장 침체에 따른 판매 부진을 겪고 있는 테슬라는 2024.4.15(월) 비용절감 차원에서 전 세계적으로 총직원의 10%를 감원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으며, 언론 등은 실제 감원 규모는 2만명을 넘어설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음. 끝.

 

출처 : 주로스앤젤레스 대한민국총영사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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